2021. 9. 30. 15:02ㆍ식당리뷰방
요즘 가장 핫한 다시 핫해진 연돈
그 인기는 끊이질않고
이번에 새롭게 백종원과 연돈이 손을 잡아서 연돈 볼카츠 라는 체인점을 만들었다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기존에는 제주도에만 있었지만 이제는 강남에도 생겨서 부푼 마음에 헐래 벌떡!
위치는 신논현역 강남 중간
아주 핫한 자리에 있습니다.
예전에 타이거 슈가가 위치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아~ 그곳이라고 아실 겁니다.
매장 앞을 보면 제주도의 한돈을 사용했으며
비선호 부위 즉 뒷다리 살을 주로 이용한 그런 볼카츠라 예상됩니다.
매장 앞에 신선한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연돈 볼 카츠
라고 이렇게 써져있는데 원래 돈가스집들에서 주는 볼 카츠 같은 경우는
남은 자투리 고기들을 갈아서 만들고는 하는데
이렇게 볼 카츠만을 위한 그런 집은 처음이라 기대가 됩니다.
매장 앞을 보면 주방 내부가 보이는데
바쁘게 움직이시면서 각각의 역할군이 나눠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님들이 많지만 우왕좌왕하지 않고 깔끔하게 응대를 해준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매장 운영시간은 11:30 분부터 재료 소진까지
볼 카츠의 가격은 개당 3000원입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오시는 관계로 인당 2박스
즉 10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십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와 보면 이렇게 깔끔하고 넓은 느낌의 매대가 한눈에 띕니다.
볼 카츠라고 하면 약간 일식풍의 매장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약간 카페 같으면서도 크로켓 집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매장 안에서 주문을하면 이렇게 번호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매장안에서 미리미리 튀겨져서 주문하면 10분 내로 금방금방 나옵니다.
매장 안의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을 하고
현금 결제 같은 경우는 직접 매대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 제가 먹을 거 하나 가족들이 먹을 거 2개 해서
총 3개
9천 원어치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의사항과 팁을 보면
처음 나왔을 때 먹는 것도 좋지만 약간의 레스팅을 해서 먹으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포장을 해가실 때 비닐 같은 경우는 약간 펼쳐서 열기를 배출해주셔야
더 바삭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매장 안에 엄청난 개수로 펼쳐진 박스들을 보면서
인기를 실감하고는 합니다.
매장을 나올 때 줄을 보니 대략 30명 정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09월 30일 목요일에다가 제가 방문한 시간은 11시
제앞에는 10분 정도 계셨고 11:30분 오픈까지 기다려보니
손님들은 30분 정도 제 뒤에 줄을 서계셨습니다.
요즘 인기가 한창이니 만약 드시고 싶다면 점심시간을 잠깐 피하시거나
혹은 오픈전 20분쯤에 오시는 게 가장 편할듯합니다.
포장한 것이 나와서 집으로 가지고 가보겠습니다!
저 동글동글하고 영롱한 빛깔의 돈카츠 냄새가 정말 찐하면서도 후추의 향이 톡톡 났습니다.
집에 가서 보니 확실히 따뜻한 게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집까지 가는 시간은 버스 타고 약 20분 정도 걸렸지만
에어컨이 나오는 환경 속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하니
바로 먹으면 엄청 뜨겁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첫 만남은 뭔가 두툼하고 크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름진 튀김은 정말 오랜만이라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접시에 꺼내서 보니 노릇하게 색깔이 잘난 느낌
약간의 탄부 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색도 맛있게 났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었습니다.
영상으로도 보면 확실히 바삭거리는 느낌
안에는 두툼한 양파와 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덩어리 진 양파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
흔히 보면 튀긴 동그랑땡 같은 느낌
가장 중요한 맛은 살짝 짜면서 간이 쌥니다.
거기다가 기름기가 많아서 소스가 없이는 못 먹는 그런 맛
맛에 대한 평가를 내려보면
솔직히 말해서 한국에서 멘치 가스같이 다진 튀김을 많은 분들이 찾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맛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판매할 때 소스를 조금 판매하거나 줬으면 좋겠습니다.
시판용 소스 혹은 더본코리아에서 나오는 소스를 판매하거나 줬으면 합니다.
단순히 볼 카츠만 먹기에는 느끼해서 안 먹힙니다.
거기다가 샐러드나 코올슬로나 피클같이 입을 좀 환 기할수 있는 것도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혹시 응용 버전이 판매된다면
햄버거처럼 모닝빵과 소스, 코올슬로가 함께한 그런 가츠 샌드도 출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볼 카츠가 맛있어 보여서 가신다면 비추
호기심으로 한번 이런 음식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
한줄평: 비선호로 부위로 이런 맛을 끌어냈다는 것에 칭찬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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