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맛집 생활의 달인 족발 덮밥 [ 카오카무 ]

 

 

 

한남동 맛집을 검색하던 도중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된 족발 덮밥 집 카오카무 입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하면 정말 요리에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 하는 그런 멋진 가게들이 많은데

 

족발 덮밥이라니 생소하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집인 만큼

뭔가 도전하는 느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카오카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23

 

 

매장의 위치는 한강진 역 옆에 있었습니다.

위치도 정말 좋고 방문하기도 나쁘지 않은 곳인 만큼

족발 덮밥이 어떤 건지 걸어갈수록 궁금해지네요

 

예약 및 문의 :070-4450-4882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last order 20:30

평일 15:00 - 17:00break time(주말 및 공휴일 break 없음)

주말 11:30 - 21:30last order 20:30

 

 

 

 

매장의 입구는 굉장히 화려하지 않고

작고 소박합니다.

 

 

 

 

 

큰 간판은 없지만 왠지 이곳이다!라고 생각하면 그곳이 맞더라고요

카오카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느낌을 따라가보면

나오는 그런 가게입니다.

 

영어로 카오카무라고 쓰여있고

소박한 느낌의 가게 뭔가 마음에 드네요 ㅎㅎ

 

 

 

 

메뉴는 간단하게 족발 밥 / 족발 덮밥 이 두 가지가 메인메뉴였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쏨땀 ( 대만식 샐러드 )/ 슈림프 케이크 (멘보샤 느낌의 사이드)

이렇게 2가지씩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게에 메뉴가 많으면 별로 신뢰가 안가지만

단 두 가지 메뉴씩만 이렇게 집중하는 가게는

저는 참 좋아합니다

재고관리는 물론이고 재료에 대한 집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데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이라는 간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매장관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카오카무의 인기 메뉴 순이라고 하면 역시 덮밥보다는 일반 족발 밥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덮밥의 소스가 밥에 자칫하면 질척거려서 맛을 해칠 수 있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먹기 힘들기도 하고

저 또한 족발 밥을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역시 슈림프 케이크가 그 뒤를 지키네요

 

 

 

 

 

매장 안의 테이블에는 이렇게 처음 오시는 분들

 

혹은 저처럼 족발 덮밥이 뭔지 이 가게의 메뉴들은 뭔지 하는 설명이 적혀져 있는

안내문입니다

 

 

 

 

이태원에는 외국인 손님도 많이 오시는 만큼 뒷면에는 이렇게 영어로 써져있어서

외국 친구와도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장 안에는 매장 로고가 들어가 있는 봉지에 젓가락이 들어가 있고

 

 

 

 

매장 한옆에는 반찬과 소스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피시소스와 고추 마늘 등이 들어간

쉽게 말해 칠리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시소스의 까나리 젓갈 같은 향과 고추와 마늘 등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새콤달콤한 맛의 소스는 지루한 똑같은 맛에 변화를 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족발이 질릴 때쯤 밥과 함께 먹으면 다시 새로운 맛으로 변화!

 

 

 

 

그다음은 바질소스입니다.

 

바질의 강한 향과 올리브유의 향이 일품인 소스

 

물론 바질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고약할 수 있지만

오히려 또 바질이 들어가니 간장과 돼지의 잡내를 잡아주어서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갓 무침

 

일반적으로 일본 정식 집에서 나오는 갓무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더 물기가 없어서 꼬듯 거리고 살짝 매콤해서

반찬으로는 단무지나 김치보다 훨씬 더 잘 어울렸네요

 

 

 

맛은 정말 새로웠는데요 족발이 흐물흐물해지는 모습

그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그냥 먹는 한국식 족발의 맛과는 다른 새로운 맛

 

 

 

 

달콤하면서도 적절히 밴 양념이 입안에서 고루 퍼집니다.

 

 

 

그다음으로는 쏨땀입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게 끝 맛을 잡아주며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견과류의 고소함이

 

첫 입에 퍼져서 고소 - 새콤달콤- 매콤

이렇게 마무리를 해줘서 좋았습니다.

족발의 단맛과 짠맛에 물릴 때쯤 먹어주면 다시 한 번 더 먹을 수 있는 입맛의 변화!

 

이 두 조합만으로도 이 집은 충분히 한남동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 태국식 족발 밥의 달인 이진규 달인님이

운영하는 한남동 맛집 카오카무

 

뻔한 밥이 아닌 조금은 새로운 한 끼를 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그런 멋진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