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6. 17:10ㆍ식당리뷰방
요즘 여행을 한번 가는 것도 힘들고
뭔가 해외의 그 맛을 경험해보고싶기도한 그런 분들에게
정말로 진심으로 추천드려보고싶은 그런 집
오꼬노미 스토리
심야식당 혹은 고독한 미식가에서 봤던 그런 맛이 궁금하다면
이 집 방문해야한다.
위치는 노량진역 6번 출구에서 혹은 cts 아트홀에서 직진으로 내려오면 된다.
매장명은 오꼬노미 스토리
평일 11:30 ~22:00
토요일 14:00~00:00
일요일 휴무 , 마지막 주 일 , 월 휴무
매장 내 메뉴는 오꼬노미야끼 , 오꼬노미야끼 밥 이 메인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가장 베스트라고 하는 차돌박이 , 마늘을 얹은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뒤에는 오꼬노미야끼를 맛있게 만드는 법이 적혀있는데
기다릴 때 이런 것도 보면서 얘기 나누면 좋아 보입니다
매장 안을 보면 이렇게 다양한 배달 어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매장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배달어플로 간편하게
매장이 한적한 시간에 방문해서 좌석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왔을 때는 혼자 계셨는데 저녁때 되면 확실히 북적거릴 것 같습니다.
소스의 양 도 보인의 취향에 조절 가능하고
아이들의 꿈을 위한 지원도 한다고 하니
단순히 저는 한 끼를 먹는 거지만 그 한 끼가 모여서 아이들에게 간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하면 저기 보이는 저 두툼한 팬에다 주신다고 하니
저처럼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드시는걸 적극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이곳의 오꼬노미야끼는 히로시마 풍으로
오사카 식과는 다른 모든 재료를 볶아서 주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오사카식은 위에다 재료를 얹어 주는 그런 느낌이지만
이건 하나의 볶음 같은 느낌입니다.
재료는 기본적으로 중식면 양배추가 메인입니다.
저 산처럼 쌓여있는 양배추가 1인분이라니
포장은 13분 정도 걸렸고
집으로 포장해온 게 24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온기는 따뜻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깨알 반찬으로는
살짝 조미된 가쓰오부시가 뿌려진 단무지
아마 시판되는 단무지를 매장에서 살짝 손댄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수제의 느낌 너무나 좋았습니다.
오픈했을 때의 첫인상은 뭔가 푸짐하고 제대로다
거기다가 달콤한 소스의 향과 마늘의 향이 한 번에 확 나는 비주얼
클로즈업해서 보면 제대로 구워진 우삼겹과 파릇한 대파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돋습니다.
파의 상태도 보면 무른 부분이 없는 만큼
재료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그런 곳입니다.
살짝 갈라서 안을 보면
베이컨, 양배추 , 면 , 반죽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층층이 쌓여있는 맛의 하모니
만 쪽을 살짝 떠서 맛을 보면
확실하게 느껴지는 짭짤함과 달콤함
두툼하게 먹는 그런 푸짐함
한입에 들어오는 그 묵직함이 이 오꼬노미야끼를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약 오꼬노미야끼라는 음식을 처음 접해보시거나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한줄평 : 이 음식으로 일본을 갔다 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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