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2스타 압구정 권숙수 런치코스 솔직후기

압구정 권숙수를 이번에 방문하게되었는데

 

뭔가 신기하면서도 한식 미슐랭인만큼 맛은 어떻고

 

구성은 어떤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권숙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80길 37 이에스 빌딩 4층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 역에서 살짝 안쪽으로 오면되는 위치

 

 

 

간판도 이렇게 있으니 찾아오기는 쉬운것같습니다.

기본 구성은 런치 기준 19만원이고

 

추가금이 메뉴 선택에 따라서 조금더 나올수있습니다.

 

저희는 채끝구이랑 민어 솥밥으로 두개 주문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나온 주안상

 

안주들 7종이랑 식전주가 나왔습니다 .

 

하나하나 살펴보면 엄청나게 화려하지는않지만

 

재료들 하나의 맛을 잘살렸고 말그대로 밥먹기전에 입맛을 채워주기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다음은 오이꽃 버섯육회

 

육회가 조금 나와서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육회의 쫄깃한 느낌도 잘살렸습니다.

 

 

호박꽃튀김이 나왔습니다. 옆에있는 소스에 찍어먹는데

 

호박꽃 튀김안에 소가 채워져있어서 씹는맛도 있고

 

은은한 자연의 향기가 제대로 묻어난 요리

 

 

이번에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임팩트가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다음은 금태찜 입니다.

 

금태하면 정말 고급식재료인데

 

식감부터 향 그리고 맛까지 두루두루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트러플 콩국수

 

콩국수가 별거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콩국수의 가장 하이엔드급 버전

 

3만원 정도에 팔아도 먹으러 올것같은 콩국수

트러플의향도 굉장히 잘어울렸고

 

콩국수 라는 말처럼 묵직한 고소함이 입안을 확 감쌌습니다.

 

 

 

이제 메인 나오기전 겹김치 입니다

 

앞서 나온 요리들을 입안에서 깔끔하게 만들어주면서도

 

단백질이 들어간 재료를 활용해서 심심하지않게 만든 느낌

 

 

이제 메인으로 나온 솥밥

 

솥밥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감성을 담았고

 

누룽지와 함께같이 먹으니 역시 솥밥은 언제나 맛있는 느낌

 

 

 

다음은 채끝 스테이크

 

채끝이라서 약간 기대를 해서일까요

 

약간은 기대에 못미친 아쉬운 맛

 

개인적으로 솥밥이 밥이 있어서일까요 좀더 든든한 느낌이었습니다.

 

 

솥밥은 직원분이 이렇게 떠주셧는데 이런 디테일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은 흙내음 뭔가 흙에 떨어진 가을의 정서를 표현한것같으면서도

 

맛 또한 굉장히 준수했습니다.

 

단순한 아이스크림일수도있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고 코로 냄새를 맡으니 더 새로운 느낌

 

마지막으로는 다과 카트와 커피나 차로 마무리 해줍니다.

 

이렇게 엄청난 카트를 가져다 주시는데 눈으로 압도되고

 

입으로 압도되는 그런 맛

 

다양한 맛을 커피랑같이 먹으니

 

확실히 요리의 코스가 끝난 느낌

 

전반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은은하면서도 한식 특유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그런 코스

 

물론 입안이 폭발하는 그런 팡팡 터지는 맛보다는 한식 특유의 감성과

 

한식이 가지고있는 맛과 힘을 한층더 끌어올려낸 정성과 맛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