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2. 22:38ㆍ식당리뷰방
돈까스 하면 생각나는 스타일이 두 가지가 있는데
경양식, 한국식이라 하는 얇고 크게 편 돈까스
일식이라고 하여서 두껍게 먹는 돈까스가 있죠
그렇지만 제가 선호하는 것은 후자 일식 돈까스입니다.
두툼하면서도 씹는 식감도 있고 겨자와 함께 먹어서 질리지 않는 다양성이 있는 일식돈까스의 그 맛
가성비 좋은 노량진에서 먹은 일식 돈까스 이든 돈카츠입니다.
이든돈카츠
서울특별시 동작구 만양로 14다길 3
위치는 노량진역에서 크게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메인 거리에서 약간 벗어나 있습니다.
찾아가지 않는 이상 크게 만나기는 힘든 듯하네요
메뉴판도 커서 멀리서도 찾기 쉬운 이든 돈카츠
등심 안심 그리고 요즘 잘 만들지 않는 생선까지 어떨지 기대되네요
매장 안은 2인석과 1인석이 주가 되었습니다.
약 20석 정도였지만 세로로 길게 되어 있어서 널찍하니 좋았습니다.
메뉴를 보면 등심 5.5 안심 7.0 치킨 5.5 생선 6천 원입니다.
생선은 러시아산 명태이며 나머지는 국산을 사용하신다고 써져있습니다.
포장을 하면 포장비가 5백 원 더나 가지만 바쁘신 분들에게는 포장도 충분히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
도드람 한돈이라는 브랜드 메이커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만큼
맛 또한 정말 기대되네요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살펴보면
안심 등심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써져있는데
1. 깨를 으깨준다
2. 소스를 넣어서 섞어준다
3. 취향대로 겨자를 쳐서 먹는다
깨의 고소함과 돈가스의 바삭함 그리고 겨자의 톡 쏘는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3코스
요리가 나온 것은 약 12분 정도 걸렸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3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오시고 드시고 계셔서 놀랐네요 ㄷㄷ
구성은 쌀밥 / 장국/ 참깨 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 깨 / 깍두기 / 돈가스 / 겨자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딱히 뭐 반찬이 특출 나게 맛있다나 구성이 정말 좋다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돈까스를 보면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고
딱 적당한 두께입니다.
특히나 씹는 감이 충분히 있으며 기름기가 적은 등심이라
기름기 많은 튀김옷이랑 잘 어울려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다음은 소스 맛입니다.
시판이고 수제 제작이고 돈까스의 소스 맛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한 끗 차이가 많은 것을 가르죠
제가 먹어본 노량진에서의 돈가스집들을 다 비교해보면 소스만큼은 이곳이 제일
맛있고 균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맛도 크게 안 날뿐더러 달콤한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특히나 깨와 겨자가 제일 잘 어울리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돈까스를 먹다 보면 가장 짜증 나는 것
돈까스의 뒷면입니다.
앞면은 수분기가 날아가서 항상 바삭하지만
뒷면은 바닥에 있어서 먹다 보면 눅눅할뿐더러 기름기가 고이거나 덜 빠져서
기름기도 조금 많습니다.
신경을 써도 대부분 그렇지만
이곳은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충분히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충분히 만족하고 나온 돈까스집
돈까스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찾아와서 드셔도 좋을 그런 집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은 그런 돈까스
기분이 우울하거나 안 좋다면
바삭한 튀김으로 기분 업 해보세요
맛 ★★★★(가성비도 좋고 고기질도 좋음)
서비스 (셀프서비스 )
위치 ★★( 구석에 위치하여서 역과는 조금멈 )
한줄평 : 최고의 가성비의 일식 돈가스 경양식돈까스에 질려 색다른 돈가스를 찾는다면 방문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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