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쫄면 서대문역 쫄면 [ 우리 하우스 ]

2021. 8. 20. 15:26식당리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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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고 입맛 없고 땀 흘리면 생각나는 시원한 면 요리 들

 

냉면 / 메밀국수/ 중국식 냉면/ 비빔국수 등등 정말 많지만

저는 솔직히 쫄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집에서 콩나물 많이 넣고 해 먹는 그 맛은 밖에서는 먹으면 그 맛이 안 나죠

 

 

 

거기다가 다른 면 집들은 솔직히 잘하는 곳이 정말 많지만

쫄면은 굉장히 극 소수입니다. 분식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별로 맛있는데 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꼭 찾아서 시간 내서 먹어야 하는 그런 집들이 많은데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어쩌다 보니 겸사겸사 방문하게 된 그런 집

 

생활의 달인 쫄면집 우리 하우스입니다.

 

 

 

 

우리하우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9길 16

위치는 서대문역 근처에 있습니다.
경기대를 찾아가신다면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약간 언덕 쪽으로 올라간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그곳이 맞습니다!!

 

혹시 못 찾으신다면 근처에 파리바게뜨를 찾아보세요

 

매장 운영시간은

9시 오픈 저녁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뭐 그전에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일찍 문을 닫겠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김민교의 사 와 디 밥을 먹고 난 후라 약 1시 30분이었습니다.

 

 

 

 

 

 

쫄면으로 유명한 집을 서울에서 손꼽자면 홍대의 자성당 쫄면이 유명한데

 

이곳은 어떨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장 먼저 살펴보게 되는 메뉴 사람이 많은 만큼 기존에 있던 메뉴를 빼시고

선택과 집중을 하셨네요

 

제가 1시에 갔는데도 만석이라 기다렸던 만큼 확실히 분식집은 언제나 인기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시키는 두 가지 메뉴가 있다면 모둠과 쫄면입니다.

 

모둠은 말 그대로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많이 시키시고 또 양도 섭섭하지 않게 나와서

많은 분들이 거의 필수로 시키셨고

 

쫄면 또한 각 테이블마다 꼭 시키셨습니다.

 

만약 뭐 먹지 하고 고민하실 때는 이 두 가지를 추천드려봅니다!

 

2인 기준 모둠 + 쫄면 한 그릇 부족하시면 미니 김밥 조금

 

 

 

 

장 안은 약 12 좌석 정도였습니다. 입구 쪽에 길게 놓인 좌석

 

안쪽 테이블 6 좌석 이렇게였는데

제가 갔을 때만 해도 만석이라 한 5분 기다렸네요

 

주문은 그냥 주문할게요! 하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하고 나면 단무지 한 그릇 가져다주시는데 옴뇸뇸하시면서

기다리시다 보면 음식이 나옵니다.

 

 

 

기다리면서 살펴본 매장 안은 정말 오래되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이런 바닥에다가 의자 거기다가 저런 밥솥까지

방송에 나온 건 얼마 안 되었지만

 

이곳에서 장사한 것은 정말 오래되셨다고 하네요

근처 주민분들이 좋아하는 집 앞에 배고플 때 먹으러 가던 그런 분식집이라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특히 직장인 분들이 3명 4명 많게는 5 ~6명씩 몰려오시는 만큼

주문은 한 번에!

확실히 이랬다 저랬다 하면 헷갈리기도 하고 조리가 꼬이기도 하는 만큼

직장이 많은 이곳에서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점심시간에 특히나 더 바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보이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우리 하우스

저도 저 방송을 보고 얼마나 침이 고이던 지 이제야 찾아왔네요

 

이렇게 저렇게 매장을 둘러보고 핸드폰을 만지작하고 있으니

쫄면이 나왔네요 저 외에도 다른 분들이 계셨는데 주문 후 약 13분 후에 쫄면이 나왔습니다.

 

혼자이기도 하고 쫄면만 시켜서 금방 나온듯하네요

 

 

 

 

 

그런데 나온 쫄면이 엥? 이게 뭐야 할 정도로 굉장히 평범하고

 

어찌 보면 투박 성의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계란이 없다니 ㅠㅠ

 

 

 

 

 

그렇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살펴보도록 합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흠 진짜 동네 분식집 같다는 생각입니다.

뭔가 오래되면서도 항상 똑같은 맛을 유지하는 우리 동네 괜찮은 분식집

그리고 무엇보다 뭔가 새빨간 게 매워 보입니다

 

 

 

 

좀 더 근접 샷으로 접근해보면 당근 오이 그리고 상추 같아 보인 것이 보이네요

 

생각보다 당근도 큼직 오이도 큼직 모든 게 다 큼직큼직입니다.

 

 

 

 

 

 

이렇게 보니 상추가 아니라 깻잎이었네요 거슬거슬 한 표면과 뾰죡한걸보니

깻잎이 맞습니다.

 

 

 

 

 

거기다가 숨겨져 있는 면을 보면 살짝 얇은 면 엄청 굵은 그런 면이 아닌

쫄면 중에서도 조금 가는 면인 것 같습니다.

 

감상은 대충 이 정도로만 하고 한번 먹어볼까요

 

 

 

 

 

면을 한번 들어보니 역시는 역시입니다.

쫄면 중에서도 분식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런 면입니다.

 

면이 정말 특별해! 이런 건 없고 그냥 잘 삶아졌다 쫄깃하다 차가워서 시원하다

 

이 정도네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이 정도로 잘 삶으시다니

이것도 어찌 보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맛은 굉장히 생각했던 것보다 맵습니다. 정말 후후거리면서 먹었는데요

제가 매운 걸 잘못 먹기는 하지만 매운 냉면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매웠습니다.

 

근데 의외로 되게 고소했습니다. 당근과 깻잎이 약간 뽀득 뿌득거리면서도

사이사이에 펴져있는 오묘한 고소한 맛이 신기할 정도로 깊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방송을 제가 다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먼가 간 멸치와 새우를 섞은듯한 그런 맛이 입안에 펴져서

정말 신기하게 맵지만 감칠맛이 느껴지는 쭉쭉 들어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첫 입은 달콤 새콤 씹으면 다소 감칠 끝 맛은 매콤 매콤

이런 순서의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제 집 앞에 있었으면 거의 일주일에 두 번은 갈 정도로 그 정도의 맛

 

가격도 5천 원으로 쫄면의 이미지의 저렴함에 딱 맞는 그런 가격에다가

맛은 5천 원이 아닌 1만 원을 받아도 맛있게 먹을 그런 맛

생활의 달인에 나올법한 그런 맛이라 생각하는 그런 집입니다.

 

 

 

 

생활의 달인 쫄면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진짜 제대로 된 쫄면을 먹어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드려보고 싶은 그런 집

 

맵지만 그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을 할만한 그런 멋진 분식집이었습니다.

 

 

한줄평 : 뻔한 쫄면이 아니다. 분명히 다른 맛 확실한 가격 쫄면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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