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3. 00:11ㆍ식당리뷰방
날씨가 이제 엄청 더워지는데
주변에 냉면집 하나 정도는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만큼
오늘은 노량진에 냉면집을 리뷰해볼까한다.
가게명 : 천수 냉면 노량진점
노량진 중앙시장 쪽 음식점이 많은 골목 쪽에 있으며
메인에서 살짝 떨어진 그런 곳이다.
이곳에 메뉴부터 다양한 이벤트 , 비빔냉면까지 모든 걸 리뷰해볼까 한다.
가장 먼저 냉면
요즘은 냉면에 고기를 주는 그런 곳이 많은데
이곳은 냉면이 정말 싸다
6000원 근데 곱빼기가 무료
거기다가 순한 맛, 물냉, 엄청나게 매운 해장 물냉
물 비빔 등 냉면 하면 할 수 있는 모든 메뉴가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고기추가를 하면 1만 원이 되는 점
차라리 고기양을 줄이고 2000원의 고기추가를 한다면 많은 분들이 사 먹지 않을까
사이드 메뉴는 술도 판매하고 만두도 판매하지만
그래도 이곳은 냉면이 메인인 만큼 냉면만 주문했다.
대기할 때 보면 메뉴는 셀프 시스템으로 이용하는데
14시에 들어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고 한산했다.
그 대신 날씨가 더워서 배달 주문은 정말 꾸준하게 들어왔다.
매장 안을 보면 이렇게 리뷰를 하면 사인볼을 주신다고 하는데
사인볼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매장 앞에 보면 이렇게 쌓여있는 사인볼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냉면도 맛있게 먹고 좋은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각종 야구 관련 소품과 벽지들로 되어있는 그런 가게
음식을 기다리면서 잠깐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기다리다가 나온 물 비빔냉면 곱빼기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양은 진짜 곱빼기 그 자체
정말 많고 푸짐했습니다.
거디 가다 물 육수까지
살얼음도 살짝 얼어있는 게 벌써 입맛이 돕니다.
비벼보면 매콤하고 상큼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아무것도 안 넣고 먹어보면 달콤하고 매콤한 향이 톡 쏘는데 얼얼하다.
냉면육수를 넣어서 먹으면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확 도는 게 역시 비빔은 물 비빔이 최고
무짠지는 엄청 짜지도 엄청 무르지도 않고 살짝 아작아작한 식감이라서
냉면을 먹을 때 약간의 재미를 주었다.
계란으로 마무리하면서
맛은 정말 좋았다. 날이 덥기도 하고 비빔냉면이지만 화끈하고 얼얼하고
보통맛이지만 매콤한 맛에 자주 생각나는 그런 맛
아쉬운 점은 냉면 가격만 놓고 보면
정말 좋은데 부가적인 게 같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점
고기추가 가격이 4천 원이라서 너무 부담스럽다는 점 이 두 가지가 조금 아쉬웠다
집에 돈가스나 앞다리살, 뒷다리살 같은 게 있다면 배달시켜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한줄평 : 노량진에 새로운 냉면의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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