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2. 12:32ㆍ이달의 신상
버거킹에서 3월 21일 날 피넛버터를 활용한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가봤다.
미국에서는 땅콩기름에 튀긴 그런 음식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아직 버터라는 그 단어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실용화는 안되어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신메뉴가 나왔다니 안 가볼 수가 없다.
버거킹 매장 안에 보면 바로 세트메뉴가 보이고
방역수칙에 관한 규정도 보인다.
가장 먼저 보이는 메뉴는 피넛버터 스태커와 비 넛 버터 비프 앤치킨
스태커는 그냥 패티 2개니깐 피넛버터 비프앤 치킨을 주문해보았다.
시간은 약 오후 2시 그런데도 주문이 정말 많아서 한 13분 정도 기다렸는데
치킨을 튀기고 하는 시간이 좀 걸린 듯하다.
기본 단품은 7500원 재료를 추가하면 400원 추가가 되는 걸 볼 수 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간단하게 피클 / 패티 2개 / 소스 끝 근데 가격은 7500원 흠...
어플로 할인을 받으면 6900원에 콜라도 작은 걸로 이용 가능한데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사이즈는 와퍼 빵 사이즈 그리고 패티가 2개가 들어가서 두툼하다.
그럼 첫 만남은 흠.. 좀 그렇다.
덕지덕지 소스가 묻은 건 그렇다 치고 뭔가 싱그러움이 없다.
안쪽을 봐도 양상추, 토마토 , 양파 등 채소류가 없이
피클 하나에 소스 2종 패티 2종이 끝이다.
할라피뇨도 안 들어가 있으니 딱 봐도 느끼한 건 당연
그래도 치킨 패티는 바삭하게 잘 튀겼고
고기 패티 또한 알맞게 잘 구웠다.
퀄리티는 확실히 좋은데 전체적인 재료의 구성이 너무나도 아쉽다.
7500원이라는 그냥 일반 가격에 과연 먹을 사람이 있을까 싶다.
다 먹어 보면서 느낀 점은
맛은 충분히 괜찮다 마요네즈와 피넛버터의 만남 그리고 패티 2종이 주는 풍부한 식감은 좋지만
그래도 이 느끼한 재료들을 잡아줄 것이 피클 하나뿐이라 너무나도 부족했다.
양파, 할라피뇨 , 양상추 이 3가지 중에서 못해도 2개는 들어가서 더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단순히 피클에 조리할 때 실수로 들어간 양상추 쪼가리 하나만 있으니
느끼해서 나중에는 속이 안 좋은 그런 맛이다.
한줄평 : 신메뉴는 좋지만 구성이 너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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